건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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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일리=홍석진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웰다잉 융합연구회(연구책임자 김광환 교수)가 웰다잉-웰빙 교육영상을 제작, 캄보디아 국립사회부대학교(NISA)에 제공한다.

앞서 건양대와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국립사회부대학교(NISA)는 지난 2월 교육 자료 연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국립사회부대학교에 제공된 교육 영상자료는 웰다잉편과 웰빙편 총 2편이며, 1편당 60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영어음성과 한국어 자막버전으로 제작됐다.

캄보디아 국립사회부대학교의 정규 교과목 ‘사회문제와 이슈’(담당교수 San Ratana)에서 직접적인 강의자료로 활용될 이번 영상은 캄보디아 대학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삶과 죽음에 대한 웰다잉-웰빙 교육으로 융합연구의 확대 및 온라인 교육 활성화를 통해 웰다잉교육의 세계적 확산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상자료의 제1강 웰다잉편은 죽음교육의 필요성과 웰다잉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별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현대사회와 죽음문제, 웰다잉의 의미, 이별준비와 상치 치유방법, 유언과 상속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제2강 웰빙편은 금연과 절주, 신체활동, 건강, 체중 등 건강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한 생활실천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건양대 웰다잉융합연구센터 연구책임자인 김광환 교수는 “킬링필드 등 죽음의 아픈 역사를 가진 캄보디아인들에게 죽음의 성찰을 통한 치유와 삶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교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 웰다잉 융합연구회는 한국연구재단 학제간 융합연구로 인문·사회와 보건·의료 영역의 연구자들이 주축이 되어 죽음과 웰다잉 관련 교육, 인력양성, 교육체계 및 사회 시스템 구축 등 국가적 단위의 죽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지혜로운 삶을 위한 웰다잉(구름서재, 2016)’, ‘아이에게 죽음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북랩, 2017)’, ’무엇이 행복을 좌우하는가(느낌이있는책, 2017)‘, ’내 인생 저만치에 죽음이(북랩, 2017), ‘웰다잉의 이해와 실제(수문사, 2018)’, ‘웰다잉이 뭐에요?(북랩, 2018)‘, ‘무엇이 웰다잉의 삶인가?(구름서재, 2019)’, ’세계의 장례와 문화(구름서재, 2019)‘ 등 저역서를 발간했고, 한국인의 삶의 질과 죽음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웰다잉의 사회적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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