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이태겸 기자] 세종시는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활동할 ‘제4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가 2일 시청 세종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1기를 시작으로 이번이 4기째를 맞은 시민참여예산제도는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시민참여예산위원은 지난 2월 27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시민 가운데 성별과 연령 등을 고려해 선정된 3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활동하며, 2020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제안사업에 대한 심의 및 우선순위 선정, 신규로 도입한 2019년 시민제안사업 모니터링 등 예산 전 과정에 참여한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와 위원장과 분과위원장 선출, 2019년 세종시 시민참여예산 운영계획에 대한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중심이 되어 주도해 나가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며 “시민들의 제안과 심의를 거친 참여예산사업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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