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홍석진 기자] 충북도는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수도권 소재 기업 CEO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북도는 보은군 보은산업단지의 공장자동화 및 자동제어시스템 개발분야 선도기업인 신우코스텍과 혁신도시 내 진단시약 및 혈액백 전문기업인 녹십자엠에스 등 2개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총 투자액은 1260억 원으로 459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충북도 투자유치설명회는 매년 수도권 소재 메인비즈협회 중견·중소기업 CEO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도에 따르면 오는 2014년 이후 메인비즈협회 20개 회원사에서 총 3443억 원을 투자 유치해 총 1663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성과도 달성했다. 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강호축의 중심’ 충북으로 투자하라고 호소하면서, X자형 교통망의 중심인 오송에서 남북평화철도를 지나 유라시아 대륙까지 이어지는 미래비전 등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어려울 때일수록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이 큰 성공을 이룬다. 충북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하겠다”며 기업인들에게 충북에 투자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충북도의 정책과 지원을 소개한 이 지사는, 바이오, 태양광·신에너지, 화장품·뷰티, 유기농·식품, 신교통?항공, ICT융합산업 등 6대 신성장동력산업과 수소에너지클러스터 조성, 3대 미래유망산업(관광·스포츠, 기후·환경, 첨단형 뿌리기술산업)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에 나섰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설명회 참석 기업인들과 상담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홍보를 비롯해 소그룹별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충북으로의 기업이전 및 투자 유도를 위해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원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