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세종/홍석진 기자] 세종시가 3월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2.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일구하기데이와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다양한 고용창출 시책을 추진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4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내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4000명이 늘고 실업자는 1000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기준 15∼64세 고용률도 65.8%로 전년 동월대비 1.8%p 상승해 특·광역시에서 인천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고, 실업률도 2.0%로 전년 동월대비 1.0%p가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3월 전국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적인 고용창출력이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공공·민간부문의 각 영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시책이 고용 개선에 기여한 결과로 보인다.

시는 일자리 추진상황 점검 및 고용동향 등 정책공유를 위해 매달 19일 '일구하기데이'를 운영하며, 매월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적극적인 고용창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19일 일구하기데이에서는 일자리목표 공시제 세부과제 중 34개 과제에 대해 그동안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오는 19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최한다.

19일에는 유한회사 아르젠터보 등 4개 기업에서 1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26일에는 세종레이크캐슬CC에서 참여해 일반직 60명, 필드매니저 80명 등 총 140명 채용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현구 일자리정책과장은 "일자리는 시민행복의 시작이고 모든 정책의 최종 성과물"이라며 "내실 있는 일구하기데이 운영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지표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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