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이태겸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결국 과도한 주식거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이미선,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다. 이에 따라 국회 파행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윤도한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19일 “문 대통령은 낮 12시 40분(한국시간) 두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며 “문 대통령은 헌법재판관의 공백이 하루라도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빈 방문 중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두 헌법재판관의 임명을 결재했다”고 말했다.

이로서 문 정부들어 헌법재판관 9명 가운데 4명이 청문보고서 미채택 상태로 임명됐으며, 5명이 진보성향인 우리법연구회 출신들로 채워졌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 재판관 임명 반대 집회를 광화문광장에서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 계획이다. 이는 황교한 대표 취임 후 첫 장외 집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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