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홍석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의 고등학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지망 학교를 현행 3지망에서 7지망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근거리 학교에 배정될 수 있도록 1지망과 통학권 간 추첨비율을 현행 8대 2에서 7대 3으로 조정한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고교 배정 정원 편성 시 추가배정 예상인원을 미리 포함해 학급수를 결정했으나 내년부터는 본 배정 정원에서 이를 제외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지난 1월 고입 배정 오류에 따라 학생을 배정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업무절차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특히 긴급 교육현안이 발생되면 신속히 정리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교육 수요자의 혼란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을 개발했다.

또한 각종 교육정책 수립·추진 시 위기에 대응키 위해 검증과정을 3단계(사전, 발생 시, 사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위기 발생 시에는 학사·법률·언론·민원·교육협력 등 5개 분야별로 지원팀을 구성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승표 국장은 “지난 1월과 같은 오류가 재발되지 않도록 내년도 고입 학생 배정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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