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집단 홍역사태 진정국면
대전시, 집단 홍역사태 진정국면
  • 홍석진 기자
  • 승인 2019.05.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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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일리=홍석진 기자] 대전시는 지난 3월 말  집단 발병한 홍역 확진자 20명 이후 최대 잠복기인 환자가 21일째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8일 유성구 한 소아 전문병원에서 홍역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뒤 지난달 21일 20번째 마지막 확진 후 홍역 최대 잠복기인 21일동안 추가 환자가 없었다.

따라서 최대 잠복기가 끝난 다음 날인 지난 13일로 2286명의 접촉자에 대한 관리를 모두 해제했다.

다만 질병관리본부의 ‘예방 접종 대상 감염병관리지침’에 따라 마지막 환자 발생 후 6주까지 역학적으로 관련된 추가 환자 발생이 없는 경우 유행을 종료하도록 돼 있어 시는 앞으로 3주간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한 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상황을 종료할 에정이다.

대전의 홍역 집단 발병은 충남 공주시에 사는 생후 7개월된 여아가 엄마와 함께 베트남에 다녀와 감기 증세로 유성구 한 소아 전문병원에 5일간 입원한 뒤 지난 3월 28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급속도로 확산돼 이 병원과 관련된 확진자가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시는 이에 접종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생후 5개월~11개월 영아 2100여명에 대해 가속 접종을 실시했다.

올들어 대전에서는 소아 전문 병원에서 촉발된 20명의 홍역 유행 사례 외에 지난 2월 1명, 3월 1명, 4월 1명, 5월 1명 등의 개별 사례가 발생해 홍역 확진자가 모두 24명으로 집계됐다.

임묵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여행객 중 홍역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베트남, 태국, 필리핀, 유럽 등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하기 전에는 홍역 예방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홍역 등의 감염병 초기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내년 감염병관리지원단 설치 전국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 A형 간염 환자는 14일 현재 754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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