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공간 확대
음악분수대 한빛탑 앞 이동

21일 시청 기자실에서 엑스포기념구역 활성화을 위한 조성사업에 대해 간담회를 열어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21일 시청 기자실에서 엑스포기념구역 활성화을 위한 조성사업에 대해 간담회를 열어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대전 마케팅공사의 주 사업인 엑스포 재창조 사업
대전 마케팅공사의 주 사업인 엑스포 재창조 사업

[원데일리=이유리기자] 대전 마케팅공사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엑스포기념구역 활성화을 위한 조성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밝혔다.

대전시는 6월부터 11월까지 100억원을 사이언스콤플렉스 사업자인 ㈜신세계가 사업비 ‘엑스포기념구역 기부채납 시설 조성사업’을 통해  26일까지 기존 음악분수 고별전을 열고 행사공간도 지금보다 2배 넓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1만3,840㎡ 부지에 길이 310m, 폭 70m에 달하는 이벤트 중심의 상징광장을 조성하고, 현재 갑천쪽에 위치한 음악분수를 한빛탑 앞으로 확장 이전한다.

행사 광장은 대형이벤트가 있을 때는 행사장으로서의 역활을 하며, 여름철에는 폭염과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2~3㎝ 깊이로 물을 담아 놓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상국 해안건축과 직원은 낡은 공간으로 어릴 때 느꼈던 엑스포의 추억이 사라져 그 시간과 추억을 살리고 담으려 한다자연과 과학이 공존하는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사 후 사계절 변화된 경관과 그늘을 제공할 산책로는 물론이고, 10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열섬의 완화를 위해 2~3센티 담수 기능을 갖춘 기능적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평소 시민들이 광장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빛과 물을 적절히 활용해 이벤트 및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사이언스트리를 활용한 가변적 시설물과 야간 경관조명, 바닥분수, 그늘시설물 등을 조성한다.

마케팅 총괄부장 안용주는 요즘 사람들이 원하는 포토 존과 아름다운 야간 경관, 겨울에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고 느껴 안타깝다조명 등에 더 신경을 써서 아름다운 야경과 겨울의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용주 부장은 느티나무가 상태가 좋지 않아서 곧 교체 할 것인데, 일부는 이식작업에 들어가려한다. 굳이 그 나무들을 살리는 이유는 자연보호의 의미도 있지만 93년에 열렸던 대전 엑스포 기념수였는데 잘 관리해서 앞으로도 상징적으로 기념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전 마케팅 공사는 주요사업으로 엑스포의 재창조 사업, 과학, 문화, 여가가 어우러진 대전의 대표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기간은 2011~ 2021(11년간)으로 사업비는 약 12,073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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