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대청호에서 진행된 '새벽힐링투어'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대청호에서 진행된 '새벽힐링투어'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데일리=이태겸 기자] 대전시가 지역 문화유산과 자연을 활용한 '2019 대전 스토리투어'를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23일 투어는 원도심 투어(1919백년여행, 스튜디오 대전, 오감체험여행)와 새벽 힐링투어(갑천, 유등천, 대청호 대덕구, 대청호 동구), 야간 투어(대동 하늘공원, 갑천 반딧불이) 등 3개 유형 9개로 구성됐다.

시는 또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민주화운동 시기 프로그램을 운영 대전의 정체성을 생각하는 여행코스를 운영한다. 또 영화, TV 드라마 촬영지와 대통령 방문지를 중심으로 대전역 인근 한의약거리, 중앙시장의 먹거리로 구성된 5감 체험여행 코스를 운영한다.

또 일몰감상 장소인 대동 하늘공원에서 원도심의 야경을 감상하며 소소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야간투어와 오는 9월 갑천 상류의 늦반딧불이 서식지를 찾아 반딧불이 불빛과 별빛을 만날 수 있는 야간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2016년 처음 투어를 시작했으며, 올해 4회 째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8일까지 10회를 운영한 결과 모두 281명이 참여했다. 투어참여자를 상대로 설문 조사 결과 98%이상이 코스 선정에 만족하고 재참여 의사를 보였다.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코스별로 새벽, 오전, 야간시간대로 구분돼 50회를 운영하며 참가비는 3000원이다.

한선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스토리투어가 대전의 대표 브랜드 투어가 되고, 외지인 참여비율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와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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