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우정조합 충청지방본부는 3일 7시 대전 서구 충청지방우정청 앞에서 집배원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다.

[원데일리=이유리 기자] 전국우정조합 충청지방본부는 3일 7시 대전 서구 충청지방우정청 앞에서  공무원 과로사 1위가 집배원이라며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하루 평균 11시간의 중노동으로 최근 10년 동안 175명 사망"했으며 "올해만 8명의 집배원이 심혈관계질환, 안전사고, 자살 등으로 유명을 달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0명의 집배원을 정규직으로 증원할 것과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했다.

전국우정조합 충청지방본부는 3일 7시 대전 서구 충청지방우정청 앞에서 집배원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다.

또한 "우정사업본부는 우정사업 경영위기의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집배원의 주 5일 근무제를 실현하고, 경영위기 책임을 전가한 우정사업본부장은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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