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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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일리=이태겸 기자] 충북도는 오는 22일까지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친환경 교통주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에 도내 각 지자체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도는 이날 승용차로 인한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기 위해 '도 청사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했다.

도청 직원들은 청사와 인근 중앙초등학교에 마련된 주차장 출입을 할 수 없다. 단 임산부와 장애인, 긴급차량, 민원인 차량 등은 예외다.

충주시와 보은군, 옥천군, 증평군, 괴산군, 음성군, 단양군 등 7개 시·군도 청사 내 승용차 없는 날 운영에 동참한다.

21일에는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충북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이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 친환경 교통주간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운전, 도보 출·퇴근 등의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도 관계자는 "세계 차 없는 날과 친환경 교통주간을 맞아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달라"며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저탄소 녹색생활에 모두가 참여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2일은 세계 차 없는 날이다.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란 시민운동으로 시작했다. 2001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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