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학생과의 상호작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학생의 학습 지원에 필요한 전문적 역량 강화 및 학습지원 교사의 정서적?심리적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첫 번째 시간에는 드라마 심리치료 기법에 대한 이해 연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드라마 심리치료 기법을 활용해 학교에서 발생한 또는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교사, 학생 간 갈등 문제 상황을 즉흥 역할극으로 표현해 보고 이때 느끼는 여러 가지 심리적, 정서적 요인들을 깊이 있게 들여다봄으로써 나와 마주하고 있는 학생에 대한 공감과 이해, 통찰을 경험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연수생들이 서로의 이야기들을 나누며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개인, 가정, 학급, 학교 수준에서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윤재환 교육지원과장은 “교사 전문성 강화 및 학습부진 요인별 맞춤식 지원 체제 구축을 통해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화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앞으로도 심리?정서?인성 측면의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저해요인을 진단-상담-학습코칭 및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학습에 흥미와 자신감을 갖고 학교에 잘 적응해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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