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표 MBG그룹 회장은 모노리스 광양공장에서 인도네시아 니켈플랜트 건설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임동표 MBG그룹 회장은 모노리스 광양공장에서 인도네시아 니켈플랜트 건설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MBG(엠비지)그룹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개발에 나섰다.

MBG그룹(회장 임동표)은 모노리스 광양공장에서 인도네시아 니켈플랜트 건설에 대한 MOU를 ㈜모노리스와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MBG그룹 장종수 대표이사와 임동표 회장, 모로리스 최성기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MBG그룹은 인도네시아 꼬나외 우따라군에 니켈 공장을 건설하며 니켈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정제 기술을 모노리스에 제공한다.

앞서 MBG는 인도네시아 환경영향평가 3차 합격과 토목공사 허가, 니켈 제련소 건축허가에 이어 중앙정부 니켈 제련 허가증을 취득하며 니켈제련소 가동 전 준비단계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최초 5000만 불 니켈 제련소 1기로 시작해 20기까지 중기 계획에 포함해 추진할 예정이다. MBG는 1기 제련소를 내년 11월 완공해 내년 말 첫 니켈생산과 다수의 광물질 생산을 할 전망이다.

또한 MBG는 니켈제련 기술을 확보로 대만 투자자, 서희건설, 주관증권사, 국가펀드 등 본격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임동표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니켈플랜트 건설에 대한 유기적인 상호협력이 이루어져 윈윈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니켈 광산 개발로 이제는 지역을 뛰어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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