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 이유리 기자] 한남대는 중앙도서관이 시행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지역 학생들의 자유학기제 지원사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중학교를 선정해 한남대 교수와 도서관 사서들이 ‘역사 속의 꿈을 키운 사람(人), 미래를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강연과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류의 발전에 공헌한 인물 탐구와 진로 탐색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 러닝, 생명·나노 미래산업 탐방, 한남대 실험실 투어, 요리체험, 직업의 세계 이해 발표를 위한 평가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6월 10일 매봉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강연을 시작한 이후 오는 7월 15일까지 6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8~10월에는 문지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남대는 학생들이 탐방과 체험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과 차량지원 등을 실시하며,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진로 선택을 위한 로드맵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은미 한남대 중앙도서관장은 “우리대학은 지역의 고등교육을 선도하는 지역 거점대학으로 지역문화와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창의적 글로컬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남대 중앙도서관은 매봉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물탐구 등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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