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이유리 기자]  충북교육청은 2019년 충북교육청 사업인 초록학교에 청주혜화학교가 선정돼 ‘자연과 함께하는 초록학교’를 주제로 ‘도시형 텃밭’을  교내에 설치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혜화학교 학생들은 휠체어로만 이동이 가능한 학생이 90% 이상이어서 평소 원예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꾸민 식물들을 일반적인 텃밭이나 화단에 심어서 가꾸기가 어려웠다.

‘도시형 텃밭’은 학생들의 신체활동에 적합한 높이로 방부목상자를 맞춤 제작하고 관수장치까지 자가 설치해 혜화학생들의 농사와 원예활동 체험이 수월하도록 했다.

이종원 학생(고3)은 “비록 휠체어를 타지만 직접 손으로 원예활동이 가능한 텃밭이 생겨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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