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연수 모습

[원데일리=이유리 기자] 청주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2일 청주교육지원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학생들의 자살예방에 대한 사전 연수를 진행했다.

청주시 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 손정우 교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남대학교 황임란 교수가 중·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강연을 실시했다.

손 교수는 ‘아동·청소년의 우울과 자살,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란 주제로 청소년들의 마음을 미리 읽어보고 가정에서 학생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사례를 들어 진행했다.

황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아이들과 생명존중에 대해 부담 없이 대화할 수 있기를 바라며,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주변 어른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는 “이번 연수를 통해 청소년기 아이들이 무기력함이나 반항행동으로 우울감을 대신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초등학생 자녀와 감정을 주제로 많은 대화를 해야겠다고 느꼈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위 센터는 매년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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