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에코블루(주) 박선우회장

 

 가을비에 단풍잎도 떨어지고 따뜻한 차한잔이 그리워지는 가을을 넘어 겨울인가 싶을 정도로 몸이 웅크려지는 날씨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런 환절기일수록 피부관리가 중요한데요. 찬바람에 노출되어있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워 유분이 많은 기초화장품을 사용함으로써 피부가 숨을 못 쉬어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여드름으로 고민 한 번쯤은 해봤을 텐데요. 혹자는 오늘 좋은 물만으로도 여드름이나 아토피 피부를 트러블 없이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것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사람의 피부는 약산성으로서 외부로부터 해로운 박테리아에 침입을 막아주고 보호하며 나이가 들수록 피부는 중성에 가까워져서 탄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몸을 씻기 위해 물과 비누를 사용하며 화장품이라는 보습제를 바르기 시작합니다. 때를 빼기 위해 세정용 비누를 사용하게 되면 피부에 유분까지도 씻어내기 때문에 씻고 나서는 다양한 제품들의 보습제를 바르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 제품들에는 우리 몸에 필요하지 않은 성분들도 들어가 있다는 사실이 우리 몸을 해치고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세정용 비누를 만들 때도 정제수라는 물이 들어가며 보습제에도 정제수라는 물이 80% 이상 들어가게 되는데 이 물과 기름 성분을 섞이게하는 융화제를 계면활성제라고 하는데요. 화학 첨가물 중에 대표적인 합성 계면활성제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피부세포막을 통하여 들어온 합성 계면활성제는 동물실험에서 혈액을 타고 전신을 돌며 뇌, 심장, 간장, 비장 등의 세포에 장애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신체의 면역력도 악화되어 질병 및 아토피성 피부염의 주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시중 샴푸, 바디워시, 폼클렌징, 화학첨가 비누를 끊고 나서 아토피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것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말입니다.

 

 그럼 좋은 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물을 피부를 좋게 하는 치유의 능력이 있답니다. 초정리 광천수는 세계 광천학회에서 미국의 샤스터, 영국의 나포리 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鑛泉水)로 꼽고 있습니다. 600여 년 전에 발견된 초정약수는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등의 자료에 나와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세종 26(1444), 2차에 걸쳐 청주 초정에서 117일간 머물며 눈병을 고쳤고, 세조 임금 역시 이곳 약수로 피부병을 고쳤다는 기록이 있듯이 좋은 물은 치유의 능력이 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강산성수를 치유의 물로 사용합니다. 강산성수란 pH1~pH3까지 산도가 매우 높은 물로 음용수로는 부적합하지만 레지오넬라균, 살모넬라균 등과 같은 균을 순간적으로 죽일 수 있을 만큼 높은 살균력 가지기 때문에 미용실, 음식점, 노인복지시설, 애완견샵, 내과 등에서 의료용 도구와 시술기기의 소독제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가정에서는 식칼이나 도마 등 부엌 도구의 살균제로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가정에서는 식칼이나 도마 등 부엌 도구의 살균제로서도 이용가능합니다. 강산성의 물은 피부 재생 기능도 가지고 있어 의료기관 및 병원에서 소독이나 피부트러블, 무좀 치료에도 이용됩니다. 특히 일본은 강산성물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임상실험에도 큰 효과를 이뤄 아토피나 여드름 등 고름이나 출혈 등에 따라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 강산성수로 세안을 하고 전신 아토피가 있는 사람들은 강산성수로 목욕할 정도로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비누나 샴푸, 바디워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살 수는 없겠죠? 마시는 물도 중요하듯이 좋은 물과 화학적이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여 건강하고 탄력적인 피부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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