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기순환 촉진과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바람길숲 조성사업’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원데일리] 평택시가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없는 청정 평택시를 만들기 위한 ‘바람길숲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홍광표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회장, 곽미연 시의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바람길숲 조성사업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홍광표 회장은 “평택시가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도시숲 조성관리계획’을 바탕으로 기존 도심의 숲과 잘 발달된 하천을 연결해 바람길숲을 조성한다면 전국 지자체의 대표적인 바람길숲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2018년 평택시가 기획재정부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국민 삶의 질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원받은 국비 100억원 포함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월 중 실시설계를 시작, 2021년까지 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산림과 하천을 선형으로 연결하는 바람길이 도시 외곽의 산림과 하천숲에서 생성되는 맑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일 수 있어 공기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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