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주민과의 간담회 개최
[원데일리] 평택시가 지난 29일 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방향설정과 계획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준비를 위해 그동안 전문가 포럼, 공동체 교육, 시범사업 등에 참여한 주민 6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한국주거문화연구소 대표 은난순 교수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노인회가 주축이 돼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는 금호어울림 1단지 사례발표 및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의견 교환과 방향 설정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주민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례 위주의 전문가 강연이 많은 도움이 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는 시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2020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아파트 주민들이 더욱 더 화합하는 살기 좋은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는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고, 내년도 본 사업 시행 전 문제점에 대해 사전 진단 및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주민들의 주도로 공동체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공동주택 행사기획단을 모집·양성하는 한편 기획단 양성교육을 이수한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1월에는 입주자대표회의 및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활성화 내용을 포함하는 법정 교육을 실시하고, 12월 중 2020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 및 세부기준을 마련하는 등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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