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삼천교 교차로 조명타워

 

  대전시는 2019 야간 교차로 조명타워 설치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생명탑 프로젝트'를 추진해 이달 말 도심 주요 교차로 6곳에 조명타워 8기를 설치했다.

설치 지역은 동구 용전네거리를 비롯해 중구 오룡역네거리, 서구 남선공원네거리(2기)와 삼천교네거리, 유성구 온천역네거리와 덕명네거리(2기) 등이다. 이에 따라 2016년 부터 설치된 조명타워는 모두 14곳, 20기로 늘어났다.

조명타워는 높은 위치에서 조명해 운전자의 눈부심과 시야 방해를 차단하고, 우천 시에도 전방 사물 인지도가 높아져 야간 교통사고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교차로 조명타워 설치 후, 야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평균 25%~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내년에 4억 5000만원을 비롯해 2022년까지 모두 30억원을 들여 교통사고가 잦은 주요 교차로에 야간 조명타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문용훈 시 교통건설국장은 "조명타워 설치 효과가 충분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생명탑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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