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읍 행정복지센터서 토지보상 설명회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일원 88만1000㎡에 2023년까지 조성예정인 천안북부BIT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뉴시스 제공)

[원데일리〓천안]  미분양 용지 의무부담 우려로 12년간 답보상태이던 충남 천안북부BIT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사업시행자 선정에 이어 보상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19일 천안시에 따르면 최근 성환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천안북부BIT 일반산단 조성사업 토지 보상 절차 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북부BIT 일반산단 예정 부지에 대한 토지·물건 조사에 앞서 편입 토지 소유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상 절차와 일정 등 궁금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달 천안북부BIT 일반산단 조성사업을 승인 고시하고,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사업 시행자인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 주식회사는 천안시(40%), 코오롱글로벌㈜ 외 2개사(60%)가 출자해 설립했다.

이곳에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신물질 생명공학(BT), 전기·전자·정보(IT) 등의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천안시와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는 다음 달까지 토지 보상 관련 가옥, 수목, 비닐하우스·축사 등 지장물에 대한 기본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보상협의회를 개최한 후 감정평가를 거쳐 2020년 2월께 보상금액을 확정해 하반기까지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천안시 성환읍 복모리·신가리·어룡리 일원에 조성되는 북부BIT산단은 88만1000㎡ 규모로 총사업비 2362억원을 투입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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