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충남]  충남 아산의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22일 교내에서 전국 53개 대학 비교과 교육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대학 비교과교육협의회 창립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학교육의 혁신, 비교과로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비교과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공감하고, 대학 간 공유와 확산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4년제 대학교 비교과교육을 담당하는 부서의 협의체로 발족한 '한국대학 비교과교육협의회'는 현재 전국에서 46개 대학이 회원교로 가입되어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효과적인 교수-학습 비교과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사례(송영선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혁신, 이노베이션(고은희 순천향대) ▲학부 대학 FYE 학사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정순현 성균관대) 등  비교과 교육을 선도하는 우수대학의 사례가 발표됐다.

창립총회를 통해 선출된 한국대학 비교과협의회 김정민 초대회장(순천향대)은 "많은 대학에서 비교과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하기 시작한 만큼 비교과에 대한 정의와 당위성을 정립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며 "협의회의 활동이 그 길을 열어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