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충남] 충남도가 계룡시를 세계 군문화 선도도시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는 이날 계룡시를 방문해 최홍묵 시장과 정책협약을 맺고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과 병영체험관 건립, 국방관련 공공기관 유치, 군문화엑스포 개최후 지원방안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총 사업비 155억원을 투잏배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세계평화와 화합의 장으로 만들고, 연면적 2800㎡(지상 4층) 규모의 병영체험관 건립을 위해 8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방 관련 기관과 수도권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계룡시에 유치하고 군문화엑스포의 지속발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양승조 지사는 "계룡시와 충남도가 대한민국 국방 문화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룡시의 장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도시로 도약하고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협약에 앞서 계룡시 보훈회관과 대한노인회, 노인복지관 등을 차례로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계룡문화예술의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인구 7만 자족도시 건설'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양 지사는 "계룡산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육해공 3군 본부가 위치한 대한민국 국방의 요충지인 계룡시를 인구 7만 자족도시로 건설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신도안~대전 세동 간 광역도로 개설, 계룡~신탄진 간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 등이 충실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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