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일 총장(왼쪽 첫 번째)는 학생들과 활짝웃으면서 사랑의 연탄 봉사를 하고 있다.

[원데일리〓아산] 충남 아산의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재학생 홍보대사인 '알리미' 회원 40여 명이 28일 지역 내 소외계층 5가구에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시작된 순천향대 학생들의 사랑의 연탄 봉사는 올해 8년째로, 배달된 연탄만 1만6000장에 달하고 있다.

이날 배달된 연탄은 지난 4월과 9월 교내에서 각각 진행된 벚꽃축제와 피닉스축제에서 음료수·머리핀 등 판매로 얻어진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소외계층 돕기에 나선 학생들의 소식을 접한 서교일 총장도 2016년부터 봉사에 합류해 함께 연탄을 배달을 이어가고 있다.

대학관계자는 "작은 선행을 펼치자는 취지로 시작한 것이 어느덧 8년째 연탄봉사로 이어지고 있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소통하는 계기로 삼아, 인성은 물론 사회적인 책임감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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