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가운데) 대전 동구 청장이 4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서울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개최한 제21회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로 대상을 받은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뉴시스)

대전시 동구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복지브랜드 ‘천사의 손길'이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4일 동구에 따르면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브랜드대상은 혁신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지방자치단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천사의 손길’이 선정됐다

'천사의 손길'은 누구나 부담 없이 지속적인 후원을 할 수 있도록 소액 기부문화를 확산하였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기존 제도로는 지원할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해 차별화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은 "뜻있는 주민과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누적 후원금 40억 원을 달성하면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내 유수의 기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브랜드 가치가 성장했다"면서 "나눔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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