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증빙서류 전자화 시범운영---연간 3억 원 절감

대전시청
대전시청

대전시는 오는 10일부터 종이 회계서류를 없애고 '회계 전자결제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구축과 연계돼 전자서명 도입과 전자서고 구축을 통한 회계업무 효율화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시스템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 4월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출의 모든 절차에 전자서명이 도입돼 대면결재 및 인장날인에 따른 불편함을 덜게 되고, 회계서류를 전자파일로 변환해 전자서고에 보관하게 돼 종이문서를 출력해 편철하지 않게 된다.

시에서 연간 생산되는 회계서류는 약 1만여 권(권당 500여장)에 달한다. 회계서류의 전자화가 시행되면 연간 약 3억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추자 시 자치분권국장은 "회계서류 전자화가 본격 시행되면 공무원의 업무처리시간과 비용이 절감돼 행정의 효율성과 회계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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