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데일리=충남 당진] 충남 당진시는 올해 1년 동안 국내외 우량기업으로부터 총 1조104억원의 투자유치를 끌어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외국기업의 총 투자규모는 952억원으로 일본 기업 모리린의 500만 달러 투자를 비롯해 벨기에 베오스사가 7000만 달러, 중국 삼화그룹이 600만 달러 등이다.

국내 기업의 투자 금액은 10개 기업으로부터 1조에 육박하는 9152억 원 규모다.

투자 기업은 라미드 골프앤 리조트가 2000억 원을 투자해 석문 산단 체육시설 용지에 골프장을 건립하는 것을 비롯해 종근당건강(1822억), 동아제약(1150억) 등이다.

동아제약 계열사인 ㈜수석은 합덕인더스파크에서 공장 가동에 이어 지난달 ㈜동아소시오홀딩스와 ㈜동아제약의 1150억 원 규모의 박카스 생산 공장에 투자한다.

당진시는 국내외 투자유치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를 약 1만 명으로 예측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투자유치가 기업들의 실제 투자로 이어져야만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 당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며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에 노력하고 연말까지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해 당진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뉴시스 제공
당진시/뉴시스 제공

 

 

 

저작권자 © 원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