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들어설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청주에 들어설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원데일리=충북] 충북에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미래해양과학관'이 생긴다.

충북도는 19일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타는 기재부 요청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지난 2월부터 수행해왔다. 조사 결과 비용대비 편익율(B/C)은 1.16이 나왔다.

이에따라 15년 동안 추진됐던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해양과학관은 청주시 정상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만5175㎡)로 2025년 개관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046억원이다. 부지매입비 82억원을 제외하고 모두 국비다. 해양과학관은 해양환경관, 바다체험관, 해양어드벤쳐관, 해양바이오관, 해양로봇관 등 5개 상설전시관과 키즈존 등으로 구성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미래해양과학관은 충북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해양시설"이라며 "내륙 지역 1200여만 명의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어린이·청소년들이 바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해양과학 문화시설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해양과학관은 해양수산부 특수법인 형태로 설립돼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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