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ITM에 조기 취업한 건양대 기업소프트웨어학부 3학년 김영인, 이지송, 고예원, 최윤서, 강수경, 백수미, 도유나, 학생과 기업소프트웨어학부 이규만, 강석권 교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데일리〓논산]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PRIME창의융합대학 기업소프트웨어학부(학부장 이규만)는 22일 3학년 재학생 7명이 정보기술(IT) 기업 GS ITM(대표이사 박성근)에 정규직 직원으로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특정 학과의 3학년 재학생 7명이 동시에 같은 기업에 조기취업하는 경우는 사실상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이번 취업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GS ITM은 GS그룹의 계열사로 있다가 독립한 IT 토털서비스 기업으로 GS그룹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 E1, 대교CNS 등을 고객으로 갖고 있다.

이번에 조기취업한 7명의 학생의 공통점은 SAP ABAP 국제공인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8월 실시된 자격증 시험에서 건양대 기업소프트웨어학부는 10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SAP는 기업용 ERP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국내에서도 삼성, 현대기아차, LG, SK 등 주요 대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

건양대 기업소프트웨어학부는 지난 2016년부터 SAP코리아(대표 이성열)와 함께 SAP용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인력 양성을 위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해왔으며 이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2년 경력 수준의 SAP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또한 SAP 국제공인자격증 보유자는 SAP 전문가로 인정받기 때문에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에서도 SAP 자격증을 지원 최소 조건 또는 우대 조건으로 채용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소프트웨어학부 이규만 학부장은 “SAP 전문가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모든 기업의 채용 1순위”라고 강조하며 “SAP 국제공인자격증을 취득한다는 것은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본인이 원하면 글로벌기업에도 취업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 학부장은 이어 “2017년 첫 신입생을 받은 기업소프트웨어학부는 현재 최고 학년이 3학년이며 이들이 GS ITM에 조기취업하게 된 것”이라며 “지금도 많은 IT기업 및 글로벌기업에서 우리 학생들을 미리 채용하고자 연락이 오는데 보낼 학생이 부족한 상황”이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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