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동에 들어설  미래형 농업단지 임대형 스마트팜/뉴시스 제공
천남동에 들어설 미래형 농업단지 임대형 스마트팜/뉴시스 제공

[원데일리=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천남동 사리골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국도비 127억원 등 총 150억원을 투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지역으로 충북 제천시와 강원도 평창군을 선정했다.

제천 스마트팜은 6.5㏊ 규모로 2021년 문을 열며 청년 농업인들에게 농지를 3년 동안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저렴한 임대료, 첨단 시설을 갖추고 청년 농업인들의 자립과 경영안정을 돕는 시설이다. 높은 초기 시설투자비용으로 스마트팜 창업을 망설이는 18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향후 2년간 부지정지, 용수 등 기반과 스마트팜 및 에너지 지원시설을 점진적으로 조성하게 된다.

제천 스마트팜과 연접해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미래 농업의 모델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와 스마트팜 조성을 완료하면 제천은 미래형 첨단 농업의 메카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면서 "청년들이 농촌으로 돌아오고, 농업과 전후방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모델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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