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청주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청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1차 문화도시로 청주시 등 전국 7곳을 지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도시는 청주를 비롯해 경기 부천, 강원 원주, 충남 천안, 경북 포항, 제주 서귀포, 부산 영도구가 선정됐다.

문체부는 이들 도시에 앞으로 5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해 문화도시로 육성한다.

청주시는 이번에 문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앞서 201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에 이어 문화도시 2관왕에 오른 첫 번째 지자체가 됐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중일 3국은 2012년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해마다 한중일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 1곳씩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각각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열기로 했다.

한국은 2014년 광주를 시작으로 2015년 청주, 2016년 제주도, 2017년 대구, 올해 인천에 이어 내년에는 순천, 2021년에는 경주를 선정했다.

청주시는 2015년부터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와 함께 해마다 동아시아 문화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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