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극계가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충북연극협회에 따르면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한 12회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충북에서는 '베스트작품상', '젊은연극인상', '자랑스런연극인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베스트작품상은 극단청사의 작품 '나종사랑'이, 젊은연극인상은 극단청예의 한정수씨, 자랑스런연극인상은 충북연극협회 길창규 이사가 각각 받았다.

'나종사랑'은 고교시절 성폭행을 당해 딸을 낳은 유진이 그 딸과 자매로 지내고 이런 아픔을 감싸 안은 엄마, 용서를 빌고자 유진을 찾은 남자 정호가 그려내는 가슴 아픈 가족이야기다.

자랑스런연극인상을 받은 길 이사는 '청주아리랑', '직지 끝없는 인연' 등 수많은 연극 무대에서 청주를 알려 1회 청주시민대상(문화예술 부문)을 받기도 했다.

청주예총 주최 '청주신인예술상'은 극단청년극장의 문의영씨가, '청주예술공로상'은 극단늘품의 김영호씨가 각각 받았다.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한 충북연극계 기념촬영.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한 충북연극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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