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청주] 충북도교육청은 미래 인재 육성모델을 찾아가는 과정을 한 권에 함축한 '미래 교육 길 찾기'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행복교육방문단의 미국 동부 5개 학교 기관 방문 기록과 충북 교육의 시사점, 교육철학과 비전을 담았다.

9장으로 구성한 이 책에는 세계 명문대인 하버드에서 유학하는 우리나라 학생들을 통해 바라본 우리나라 교육의 빛과 그늘부터 실패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틸튼스쿨의 사례도 만나 볼 수 있다.

역량 중심의 성적표로 줄 세우기식 성적표를 재구조화한 호캔 스쿨의 사례와 교사 양성과정에 집중하는 켄트주립대학의 사례도 알기 쉽게 서술했다.

학교 공간의 혁신에 주목하는 뉴욕의 시도도 우수사례로 소개한다.

이러한 미래 교육의 길 찾기는 지난해 말 김 교육감이 발표한 충북 미래인재 육성 8개 모델에 고스란히 스며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국외 탐방으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새로운 미래를 선제적으로 열어갈 주춧돌을 놓았다"라며 "앞으로도 국외 연수를 책자로 발간해 도민들과 함께 세계 교육의 흐름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간한 책자는 도내 모든 학교에 1권씩 배부하고, 도교육청 누리집에 파일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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