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250여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해 평화·통일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공감한마당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소통과 공유, 협력과 모색’이라는 주제로 시·도교육감 토크콘서트, 수업사례 공유 등이 이뤄진다. 9일 오후 열리는 시·도교육감 토크콘서트에서는 서울시, 경기도, 세종시, 광주시의 교육감이 참석해 교사들과 학교 내에서 이뤄지는 평화·통일교육의 과제와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한다.

이어 6개의 주제 발표 세션이 펼쳐진다. 교사와 민간단체, 지자체 등의 평화·통일 우수 수업 사례 발표 등이다. 평화통일교육 관련 교구재와 북한 생활용품도 전시한다.

교육부는 향후 학교 평화·통일교육 확산을 위해 각 시·도교육청과 교수학습 콘텐츠 지원, 교원 역량 강화, 협력체제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 통일부, 한국교육개발원 등 8개 기관 참여하는 평화·통일교육 정책 협의회를 통해 공동 정책 사업 발굴과 협업을 강화하고 시·도교육청의 담당자 역량 강화,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실과 일상의 삶에서 통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통일부와 각 시·도교육청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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