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개정, 고3 학생 6천132명 민주선거교육 시행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 제공

[원데일리=충남] 충남교육청은 미래교육 시행을 위해 도내 특성화고 중 3개교의 학과를 개편해 빅데이터,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등 인공지능 관련 고등학교로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9일 신년기자회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충남형 미래교육을 시행해 나가겠다"며 “올해 모든 초·중학교에 무선 인프라를 100% 구축하고, 초등 5, 6학년의 17차시 소프트웨어교육에 17차시 이상을 추가해 총 34시간 이상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3개 교육지원청을 '4차 산업혁명 교육 중점 지원청'으로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관련 교과목을 개설하는 인공지능 중점 고등학교도 1~2곳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21대 총선부터 선거법 개정으로 고3 학생 6천132명에 대해 민주선거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학교내의 정치 활동 금지 규정을 개선해 참정권이 침해받지 않고 선거 참여와 정치 활동으로 학교 내부에서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 교육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학교자치 중심의 민주학교도 운영된다. 공동체 자치조례를 제정·시행해 학생자치 활동 시간 확보, 학생자치실 마련, 모든 학교에 학생참여 예산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인권 친화적 학교 규칙, 학교공동체 생활 협약 기준안을 만들어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을 고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 현안인 아산지역 교육감 전형은 2022학년도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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