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정문

한국교통대학교가 대학과 지역 기업의 공생과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한국교통대학교는 오는 30~31일 충북 충주 대학본부에서 산학협력 친화의 날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70여 개 지역 기업과 공무원 등 산학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MOVE'하는 산학협력이다.

MOVE는 멀티 콘택트(융합), 원(일체), 밸류 쉐어(가치공유), 에볼루션(진화·성장)의 영문 첫 글자를 따 만들었다. 대학과 산업, 지역사회를 유연하게 이동(move)하는 산학 일체 모델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교통대는 전했다.

행사는 가족회사 교류회, 지역상생협력 업무협약식과 세미나, 창업교육·캡스톤디자인·현장실습 경진대회, 기술동향 세미나, 지역상생 성과평가, 충북권 산학협력 실무협의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고 했다.

지역 산학이 공동 개발한 기술과 과제, 스마트팩토리, 가족회사 우수제품 등을 볼 수 있는 상설 전시행사도 곁들여진다.

특히 행사 기간 이틀 동안 열릴 수소에너지 이해과정 재직자 세미나에는 전국 지자체 미래 에너지 업무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교통대학교 전문수 링크 플러스 사업단장은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산학협력 활동 성과를 널리 알리고, 산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모여 동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라면서 "한국교통대학교는 지역과 대학의 산학 일체 실현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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