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충북 청주] 충북도교육청은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격상에 따라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는 등 신종 코로노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우한 폐렴 확산을 예방을 위해 각 교육지원청에 학생 감염병 발생대책반을 가동하고, 중국 방문 학생이나 교직원 현황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는 자제하고 졸업식은 학교 강당 등 대규모 시설보다는 규모가 작은 교실 등에서 분산해서 하도록 권장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이날 진행하기로 했던 학교급식관계자연수와 유아교육진흥원의 겨울방학 가족체험, 충북단재교육연수 등을 취소했다.

31일 졸업식을 갖는 산남초등학교는 학급별로 행사를 진행하고 학부모는 참석하지 않도록 사전에 안내했다.

하지만 개학은 애초 일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역사회 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데다 범정부적인 방역체계 강화 추진에 따라 개학 연기 없이 정상적으로 학교 운영을 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