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군 복무와 연계한 청년 일자리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취업맞춤특기병의 모집 활성화를 위해 한국폴리텍대학과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역이 학업 및 사회경력과의 단절이 아니라 성공적 사회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병무청은 한국폴리텍대학 재학생에게 전공 및 기술훈련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병역정보 등을 제공하고, 한국폴리텍대학은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지원한 학생에게 장학금 및 기숙사 우대와 전역 후에는 동 대학교수를 멘토로 해 1대1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폴리텍대학 교수의 1대1 취업지원은 해당 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고졸 이하 취업맞춤 특기병 전역자도 포함돼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병무청은 보고 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취업맞춤특기병과 같이 병역의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우리 청년들의 헌신에 대해 국가는 취업지원 등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져야할 필요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병무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원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