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우려해 개학을 연기 또는 휴업한 학교가 서울 9개, 경기 337개, 전북 138개 등 총 484곳이라고 3일 밝혔다.

서울은 1개 유치원만 개학연기를 결정했다. 초등학교는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3개 등도 개학을 연기했다.

최근 확진자가 활동한 경기도 수원과 부천은 휴교·을 명령했으며 고양시는 휴업을 권고했다. 수원은 유치원 99개, 부천 77개, 고양 157개원이 각각 휴업했다. 초등학교는 경기도 전체 1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2개 등 4개교가 휴업했다.

전북 군산은 초중고교 휴업 수가 특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치원은 총 59개원이 문을 닫았으며 초등학교는 49개, 중학교 18개, 고등학교 11개, 특수학교 1개교 등 총 79개교가 휴업을 결정했다.

지난 13일 이후 중국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에서 입국한 학생 교직원 수는 3일 현재 21명이다. 학생은 11명, 교직원은 10명이다. 이는 처음 집계가 나왔던 지난달 28일(48명)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든 수다. 이들은 증상은 없지만 아직 입국 후 14일이 지나지 않아 자택에 머무르는 인원이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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