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일리〓천안]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의 동물보호계열 도그쇼 선수단이 최근 세계축견연명(FCI)이 주관한 '2020 필리핀 서킷'에서 9개의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 등 대륙별 국가의 랭킹 1∼7위 견종들만 출전·경합하는 도그 쇼 대회다. 4일간 12차례의 도그쇼가 개최되고, 쇼별로 최고의 개(BIS)를 선정하는 형식이다.
이번 대회에는 각국의 개 2800여마리가 참가했다.
한국 대표단으로는 한국애견연맹(KKF) 핸들러위원회 위원과 연암대 도그쇼 선수단 7명 등 20여명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필리핀 챔피언 1회, 필리핀 위너챔피언 1회, 필리핀 그랜드챔피언 1회 등 7명의 연암대 학생들이 챔피언 타이틀을 9차례 획득하고 각 부문에 걸쳐 72회 입상하였다.
연암대에는 반려동물을 훈련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제규격을 갖춘 실내 훈련장과 교육관을 갖췄다.
연암대는 2018년부터 천안캠퍼스에 반려동물 실습훈련을 위한 윙 허들, 터널 스토퍼, 어질리티 타이어 등 장비를 구비한 동물보호계열 실내훈련센터와 교육관을 운영 중이라고 했다.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한동운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KKF의 일원으로 참가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반려동물 분야의 차세대 리더로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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