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

양홍규 자유한국당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는 12일(수)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폐쇄된 지하보도를 활용해 종합문화공간인 '문화창작발전소'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양홍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공약발표회를 열고 "2호 총선 공약으로 방치된 지하보도 내 유휴 공간을 지역 문화 공동체 거점 지역으로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구 둔산 지역에 13개의 지하보도가 있는데, 만월·평송 등 6개 지하보도는 폐쇄되거나 사실상 방치된 상태"라고 지적하고, '버스커 버스커' 같은 버스킹이나 인디밴드 상설 공연장과 재활용품 악기 제작 공방과 연주 공간,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스튜디오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또한 언더그라운드 미술관과 이색 박물관, 만화 카페와 같은 작은 도서관, 청년 창업 아지트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문화창작발전소 운영 예산은 국토교통부의 ‘소규모 재생사업’이나 문화체육부의 ‘음악창작소, '작은 미술관',  '마을도서관'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연중무휴,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운영주체는 관공서 보다는 '지역메세나 협의회'를 구성하거나, 서구문화원 같은 민간단체로 정해 탄력성을 기하고, 주민 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양홍규 예비후보는 "어둡고 침침해 시민들로부터 외면받던 지하보도 시설을 활용해 바쁜 일상 속에서 쉽고, 친근하게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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