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병원장에 나용길 교수
세종충남대학병원장에 나용길 교수

충남대학교병원은 오는 6월 개원할 예정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초대 병원장에 나용길 현 개원준비단장(비뇨의학과 교수)이 임명됐다고 17일 밝혔다. 임기는 2022년 2월까지 2년간이다.

나용길 초대 병원장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단장으로 세종병원 건립에 초석을 다진 뒤 지난해 12월에는 개원준비단장에 임명돼 세종병원의 개원준비 업무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대전 출생의 나 원장은 대전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 의과대학 신경비뇨의학과 방문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장, 의료정보센터장,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나용길 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통해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의료혁신의 중심으로 국립대학교병원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새롭고 젊은 병원인 만큼 혁신적인 조직문화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도담동에 위치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10개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추고 있으며 안전하고 신속한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 다학제 협진 및 원데이·원스톱 진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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