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전수조사 격려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신천지 전수조사 격려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시가 신천지 대전교인에 대한 1차 전수조사에 나선 가운데 유증상자 85명이 확인됐다.

시는 신천지 대응(TF)팀을 꾸려 시청 대회의실과 세미나실에 전화 100대를 설치하고 신천지 대전교회 소속 교인 1만2355명(미성년자 제외)에 대한 전수조사 중이라고 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확인된 5708(46.2%)명 가운데 유증상자는 85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교인에 대한 확인이 끝나면 유증상자는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증상자는 단순한 기침과 미열, 인후통 등을 모두 포함한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성구 12명, 대덕구 10명, 중구 9명, 동구 7명이다.

시는 유증상자의 경우 자가격리 조치후 선별진료소 검사를 안내했다. 또한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향후 2주간 자치구를 통해 하루 2번 유선으로 확인하는 능동감시를 벌일 계획이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무응답자와 전화거부자는 신천지 측과 함께 다시 전화로 확인하겠다"면서 "최종 1차 전수조사 결과 연락이 안되는 사람에 대해선 질병관리본부와 대전지방경찰청에 소재 파악을 요청해 끝까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지역 신천지 신도는 서구가 5691명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 856명, 동구 826명, 중구 747명, 대덕구 573명으로 순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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