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미래 통합당 대전시당에서 대전지역 총선 및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연 뒤 승리를 다짐하며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4·15총선 미래통합당 대전지역 후보들은 20일 문재인 정권의 충청홀대와 실정을 막아내겠다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대전지역 7개 지역구 총선후보와 4개 지방의원 선거구 후보들은 이날 오후 시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좌파 정권의 폭정과 총체적 실정을 막아내고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을 살리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문재인 정권의 충청 홀대와 패싱에 맞서 과감히 싸워 충청의 자존심과 가치를 바로 세우고, 대전을 과학기술과 교통, 문화가 어우러지는 희망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정용기 대덕구 후보는 "연축지구 그린벨트를 해제해 구청을 이전하고 혁신도시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고, 이은권 중구 후보는 "대전역 중앙로 일원에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보문산에 체류형단지를 만들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서구갑 후보는 "장태산과 노루벌, 구봉산을 연결하는 생태공원을 조성해 관광명소화하겠다"고 밝혔고, 양홍규 서구을 후보는 "일주일에 한번씩 발표하고 있는 생활밀착형 주민편의 공약을 실현해 지방소멸시대에 지방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유성갑 후보는 "대전에서 진행중인 가장 큰 사업들이 유성갑 지역에 몰려있는데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감시하고 견제하겠다"고 전했고, 김소연 유성을 후보는 "시민들의 혈세를 갖고 생색을 내는 선동정치를 하면서 기생충처럼 흡혈을 하고 있는 조직을 막겠다"고 공약했다.

동구에 출마한 이장우 시당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경제와 안보를 폭망시켰고 민생을 파탄시켰다"면서 "복지는 외상복지, 평화는 가짜평화를 부르짖으면서 제조업과 청년실업은 최악이다. 모든 수치가 IMF이후 최악으로 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구하는 심정으로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강력하게 맞서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교체로 더 이상 국민을 업신여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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