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총선 후보자들이 2일 오전 시당회의실에서 '대전시민분께 드리는글'을 함께 낭독한뒤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대전지역 각 정당이 대시민 호소문과 출정식 등을 통해 한 표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동구)·황운하(중구)·박병석(서구갑)·박범계(서구을)·조승래(유성구갑)·이상민(유성구을)·박영순(대덕구)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대전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호소문을 낭독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민주당은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지켜내고, 흔들리는 지역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을 지키고, 촛불시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고 완수하기 위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며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미래통합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도 호소문을 내어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을 한 석 더 얻기 위한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베네수엘라식 사회주의를 넘어 북한식 사회주의로 가느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호하느냐의 한판 싸움"이라며 표심에 호소했다.
 

매래통합당은 대전 유성구와 서구 후보 4명이 2일 오후 대전시청 남문광장 일원서 갑천벨트 후보 출정식을 갖고 있다.(뉴시스 제공)

통합당은 "민주당에 맡겨둔 대전시정을 제대로 견제할 절호의 기회"라며 "오만한 문재인 좌파정권의 폭정을 심판해주고, 좌파 독재 정권의 폭정에 맞설 힘을 통합당에 모아달라"고 전했다.
유성구을 한 곳에서만 유일하게 김윤기 후보를 내세운 정의당은 이날 도룡롱 과학공원네거리에서 중앙당 유세지원단 한창민 비례대표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선대본부 출정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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