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원데일리◀충북] 충북도는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17일 현재 60.8% 완료됐다고 밝혔다.

도내 지급 대상 72만4000여 가구 중 44만여 가구가 신청했다. 전체 예산 4459억원 가운데 2747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4일 기초생계급여 수급자 등 저소득 가구 11만여 가구에 508억원의 현금을 지급했다.

카드사를 통합 접수는 이날 오전 기준으로 33만여 가구가 2239억원의 신청을 마쳤다.

방문 접수 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요일에 신청하는 '5부제' 방식과 온라인 접수를 병행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 노인과 장애인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신청 제도'도 시행한다고 했다.

카드사를 통해 받은 신용·체크카드는 충북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거주지 시·군에서만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불이 안 된다고 했다.

선불카드로 받은 긴급재난지원금은 동네마트, 주유소, 음식점, 병원 등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없다.

충북도 관계자는 "진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상황이 최근 이태원 일원을 중심으로 재확산하고 있다"며 "방문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순서를 기다릴 때는 거리두기를 꼭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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