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정문 (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 인재발굴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대입평가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학교 현장의 우려에 대해 인지하고 다음과 같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2021학년도 대입평가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사항은 ▲첫째, 대입 과정에서의 수험생 부담 완화 및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녹화 면접을 실시한다. ▲둘째, 기존 정성평가 방침을 유지하며 이에 따라 현재 코로나-19에 따른 재학생들의 비교과 활동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평가한다. ▲셋째, 본 방안은 현재 국내외 출입국이 어려운 재외국민 응시자가 포함되어 있는 2021학년도 전기 특별전형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 면접 준비 부담 완화를 위한 면접 평가 방식 변경

등교 수업 및 정상적인 학사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 현장에서의 면접 준비 부담이 큰 상황을 인지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면접을 간소화한다. 또한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면접 참석 어려움 등 수험생이 대입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감 최소화와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을 기본으로 한 면접 방식을 도입한다. 본교 전형 중 가장 규모가 큰 학교추천, 일반전형-학업우수형은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 Pass가 가능하도록 Pass/Fail 방식의 평가를 실시하여 면접 준비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자 하며 면접 방식은 간단한 면접 질문을 사전 공개하고 답변을 직접 녹화하여 정해진 기간에 온라인으로 업로드하는 ‘녹화 영상 업로드 방식’을 실시한다. 그 외 대부분 전형도 본교를 방문하여 별도 마련된 온라인 화상 녹화 고사장에서 비대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며 전형별 면접 방식에 대한 상세 내용은 추후 인재발굴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 서류평가 시 코로나-19에 따른 상황 고려

고려대학교는 그간 수험생의 교육적 환경을 고려한 정성평가를 진행해왔으며 올해 서류평가에서도 해당 기조를 유지한다. 이에 현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학교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의 비교과 활동인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평가하고자 한다.

▶ 2021학년도 전기 특별전형부터 시행 예정

2020년 8월 예정되어 있는 2021학년도 전기 특별전형(재외국민, 전교육과정해외이수자, 새터민) 응시자들이 현재 국내외로 입출국이 어려운 상황임을 인지하여 비대면 면접 평가는 2021학년도 전기 특별전형 부터 시행하는 방침을 고려하고 있다. 면접 방식은 앞서 언급한 면접 문항을 사전 공개하고 답변 과정을 직접 녹화하여 정해진 일자에 온라인으로 업로드하는 ‘녹화 영상 업로드 방식’이며 평가는 Pass/Fail로 이루어진다.

고려대학교 인재발굴처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여러분들의 노력과 역량이 공정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현 상황을 주시하고 지속적으로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 수험생들은 현 상황을 불안해하지 마시고 건강관리에 유의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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