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제공)

북한이 16일 14시 50분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완전 폭파한 것으로 軍 당국이 확인했다.

판문점 선언에는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하였다’란 내용이 담겼고 이에 따라 사무소 설치가 추진됐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멀지않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형체도 없이 폭파를 예고했다.

4일 대북전단 관련 첫 담화에서 ”만약 남조선 당국이 이번에 자기 동네에서 동족을 향한 악의에 찬 잡음이 나온 데 대해 응분의 조치를 따라 세우지 못한다면 그것이 금강산관광 폐지에 이어 쓸모없이 버림받고 있는 개성공업지구의 완전철거가 될지, 있어야 시끄럽기밖에 더하지 않은 북남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마나한 북남군사합의파기가 될지 하여튼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 대성동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50여명을 귀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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