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뉴시스 제공)

대전시가 지난 해 12월 9일부터 시행한 시민안전종합보험이 시민들의 안전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민안전종합보험제도 시행 후 6월말 기준으로 지금까지 사망보험금 3건과 사고의료비 286건 등 모두 2억90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화재 사망사고 3건에 대해 유가족에게 각각 2000만 원씩 6000만 원이 지급됐고, 도로나 인도 같은 공공시설물 이용 시 넘어짐과 충돌 등으로 인한 상해사고 286건에 2억3000만 원이 지급됐다.

여기에 최근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와 네팔 눈사태 사골로 희생된 대전 시민에게도 보험금 지급신청을 안내해 현재 2명이 보험금 청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민동희 시 안전정책과장은 “시민안전종합보험이 어려운 일을 당한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기능과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사고를 당할 경우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안전종합보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험사(02-2135-9453), 시 콜센터 (042-120) 나 안전정책과(042-270-49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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