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수면장애센터 의료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원데일리◀천안]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수면장애센터(센터장 양광익)가 국가 수면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통상부가 선정한 ‘수면산업 실증기반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에 앞장선다고 8일 밝혔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충청남도(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총 251억 원을 투입, 수면산업을 고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3년까지 충남 아산에 수면산업 실증기반 기술고도화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이번 사업에는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대전대 천안 한방병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총 4개 기관이 참여한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이번 사업에서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모든 단계에 중추적으로 참여하며▲수면산업 전문인력 양성▲수면제품 실증 시험분석법 개발 및 사용성 평가체계 구축▲수면 관련 의료제품 임상시험 및 분석(실증)▲지식재산권 출원 등을 담당한다.

양광익 센터장(신경과 교수)은 “수면건강은 삶의 질의 핵심부분이기 때문에 슬립테크의 발전과 안전한 의료기기 및 제품 개발 등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사명감을 갖고 수면장애환자 치료와 수면산업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수면다원검사를 시작해 매년 600여 건의 검사를 시행하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수면장애센터는 수면 관련한 50편이 넘는 SCI논문을 발표하고, 150회 이상 초청연자로 국내외 학술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정부기관의 수면관련 공동연구도 수년째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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